괴물이 산다

괴물이 산다

            - 빛과 그림자


괴물이 산다
행복한 괴물이
싱글생글 웃어가며
한 손에는 채찍 들고

괴물이 산다
생각하는 괴물이
어떻게 요리할까
이리저리 굴러대며

괴물이 산다
여기저기 하나 둘씩
내 먹이 없나하고
두 눈을 희번뜩하며

괴물이 산다 괴물이 산다
자기가 괴물인지도 모르는
괴물이 산다

by 빛과그림자 | 2010/05/01 00:47 | 작은 속삭임 | 트랙백 | 덧글(0)

젊어진다는 것

'천방지축 백과사전' 카테고리의 글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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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다는 의미는...?


아기와 장년층, 노년층에게 물방울을 떨어 뜨렸을 때 물방울이 동그랑게 모이느냐,

아니면 뭉치지 못하고 흘러 내리느냐로 피부의 탄력도와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은 다세포 생물로써 단세포 생물과는 달리 하루에도 수많은 세포가 죽고 새로 탄생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때'는 세포의 사체이다.

하루에 죽고 새로 탄생하는 세포의 수를 계산하여 봤을 때 3년이면 전에 있던 모든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들로 대체된다고 한다.


젊다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 중에 하나인 피부나이.

젊어진다는 것은 물방울이 머물러 있지 못하고 흘리 내리던 것을

동그랑고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것!


신체의 재구성은 '의지'에 달려있다.

영생의 해파리처럼.

by 빛과그림자 | 2009/09/07 00:58 | 천방지축 백과사전 | 트랙백 | 덧글(0)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네 가지 이야기가 하나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네가지 이야기는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라 말할 수 있을까?
 
 글쎄....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이야기. 
 
 분명 개개인에게는 특별한 날, 아름다운 날이겠지만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가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무색한 이야기들이다. 

 그러면 무슨 배짱으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이런게 아니었을까? 

 "우리가 살고있는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날들이라고. 그 아름다운 날들을 소중히 여기라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주인공 개개인에게는 조금은 특별하고 아름다운 날이지만  
 
 나에게는 평범한 날들로 보였기 때문이겠지.

 "내가 살아 숨쉬는 것에 감사하라. 그리고 행복하라. 아름다운 날이니까."

 굳이 짧게 요약하자면 이정도의 메세지를 담고 있지는 않을까^^?


 cf. '일주일'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이런 생각도 해본다.

 생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by 빛과그림자 | 2008/12/29 00:38 | 활동사진 감상 | 트랙백 | 덧글(0)

글을 쓰다?!



어릴 때 부터 바라던 것이 있었어.

바로 글을 쓰는 것!!!

특히 소설을 좋아해서 xx전집 같은 1권부터 차례로 읽었었고,

그래서 소설이 쓰고 싶었어. 아니 쓰고 싶어.

하지만 읽는 것에만 재능이 있었던 것일까?

문득문득 떠오는 소재들을 메모해 두지만 짧은 단편조차 막상 쓰려고 하면 막막함만 앞서네.

읽기만 하는 즐거움은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해.

이제 나도 쓰고 싶어!!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까?


by 빛과그림자 | 2008/10/23 00:34 | 그림자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시냇가의 물풀






















시냇가의 물풀



들판의 갈대는
바람 불지 않을 때는
가만히 서 있기라도 하지


시냇가의 물풀은
실랑실랑 며리결을
끊임없이 흔들지


저리갈래 이리갈래
갈팡질팡하지만
바위 잡은 두손은 절대 놓지 않지


움틀꿈틀 뜨겁게
열을 내 보지만
시냇물이 이내 초록으로 식혀주지


시냇가의 물풀은
시냇물 방울방울
잘가라 인사하며 어제 기억 보내지
내일 또 그자리에서 웃으며 인사하게

by 빛과그림자 | 2008/10/16 23:57 | 작은 속삭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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